
스테이크를 먹을 때, 혹은 구운 채소를 곁들일 때 빠질 수 없는 소스가 있습니다. 바로 치미추리(Chimichurri)! 아르헨티나에서 시작된 이 소스는 신선한 허브와 올리브 오일, 식초가 어우러져 상큼하면서도 깊은 풍미를 자랑합니다.
사실 제가 처음 치미추리를 알게 된 건… 전여친 덕분이었습니다. 그녀는 아르헨티나 교포였고 또 아르헨티나 요리들을 좋아했었습니다, 언젠가 아르헨티나에서 먹었던 스테이크 이야기를 자주 꺼냈죠. “아사도 고기 위에 바르는 치미추리라는 초록빛나는 소스가 있는데 , 어릴때 동네에서 고기를 구운다고 하면 이웃끼리 모여서 치미추리와 아사도를 먹었어 ”라며 눈을 반짝이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납니다.
그때는 그냥 관심 외의 요리 주제라 흘려들었는데, 시간이 지나고 나니 괜히 그 맛이 궁금해지더군요. 그래서 직접 만들어봤습니다. 그리고 놀랍게도, 그 소스는 단순히 고기 맛을 살려주는 걸 넘어, 그 대화의 추억까 소환해주더군요.
🛒 준비 재료 (2~3인분 기준)
- 이탈리안 파슬리 60g
- 고수 30g (선택)
- 다진 마늘 2쪽
- 다진 양파 2큰술
- 레드페퍼 플레이크 1작은술
- 큐민 가루 1작은술
- 오레가노 1/2작은술
- 레몬즙 1큰술 (또는 화이트 와인 식초)
- 올리브 오일 1/3컵
- 소금, 후추 약간
👩🍳 만드는 방법
- 파슬리와 고수를 잘게 다집니다.
- 볼에 마늘, 양파, 고춧가루, 큐민, 오레가노, 소금, 후추를 넣습니다.
- 레몬즙과 올리브 오일을 넣고 섞습니다.
- 다진 허브를 넣고 전체적으로 고르게 섞습니다.
- 냉장고에서 30분 이상 숙성하면 풍미가 깊어집니다.
🍽️ 활용법
- 스테이크 위에 올려 풍미 업!
- 구운 채소와 곁들이면 건강한 한 끼 완성.
- 샐러드 드레싱, 샌드위치 소스로도 활용 가능.
💡 작은 깨달음
치미추리 소스를 만들면서 느낀 건, 음식은 단순히 맛을 넘어 기억과 감정까지 담아내는 매개체라는 점이었습니다. 전여친과의 추억이 담긴 이 소스는 이제 제 인생의 레시피가 되었네요 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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